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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정의는 이른바 `촛불혁명`으로 탄생했다고 자부하는 현 정부의 대표적 슬로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다. 지난 3ㆍ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역설했다. 문재인 정부가 핵심 가치로 내세울 만큼 공정과 정의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갈망하고 추구하는 공통의 가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버닝썬 사건`에 대한 수사나 `별장 성폭력` 의혹 및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 처리 과...
안태봉 (시인/부산사투리보존협회장) 얼마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변함없는 법음과 가르침으로 주위를 환기시키고 있는 용선선사(33인의 한 분)의 겨레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발족한 `용선대각사상선향회` 회장을 맡아 선과 이론적 바탕을 근거로 해서 뭇 중생을 제접하는 윤보당 큰스님 방에 아주 단아한 글씨 한 점이 걸려 있어 퍽 이채롭게 다가왔다. `오유지족`이란 글자였다. 입 구(口) 자를 중심에 놓고 바로 위 다섯 오(五) 자 쓰면 吾가 된다. 바로 `나`가 된다. 바...
권우상 (명리학자/역사소설가) 태극에서 음양으로 나눠지는 이 음양에서 다시 태양. 소음. 소양. 태음의 사상으로 분류된다. 양이 두 개 모이면 태양이며 음이 두 개 모이면 태음이 되고 음과 양이 모여서 소음. 소양이 된다. 이 사상으로 한의학에서 사상체질 즉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으로 분류해서 병을 치료하기도 한다. 이러한 네 가지 분류는 사주명리학에서 분류되는 신태강. 신강. 신태약. 신약에 비유할 수 있다. 주역에서는 8괘(卦)라 해 건(乾), 태(兌),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해외 출장 중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기업 주주총회는 한국기업의 지배구조 변화를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지배구조가 시대적-국제적 흐름에 근접하며 쉽게 후퇴하지 않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화할 기반을 다졌다고 했다. 그 근거 중 하나로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분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기업 지배구조가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개선이 이뤄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지 않는다고 해서 경영 투명성이 보...
북한의 비핵화협상 중단 고려 발표로 한반도 정세가 다시 요동칠 조짐을 보인다. 북한은 핵ㆍ미사일 실험 재개 위협도 했다. 사태가 여기에 이른 것은 기대를 모았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도출에 실패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를, 북한은 미국에 제재 완화를 요구하며 서로 주고받을 조치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북한이 참여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본격화된 한반도 평화 여정이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대화와 핵ㆍ미사일 시험 유예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