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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 / 역사소설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에 살고 있는 한 도사는 천문, 지리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일어날 일도 예언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자 저명한 학자는 도사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테스트 해 볼려고 작은 새 한 마리를 두 손에 움켜쥐고 물었다. "도사님의 뛰어난 능력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손에 있는 새가 한 마리 있는데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아 맞춰 보십시오" 도사는 말했다. "만일 내가 살았다고 하면 당신은 손에 힘을 줘서...
권우상 명리학자 / 역사소설가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고 성실한 신혼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달성하기로 결심했다. 50세가 되면 퇴직을 하고 평소에 간절히 염원했던 해외 이민으로 온 가족이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계획이었다. 두 사람은 이 꿈을 위해 돈을 모을려고 악착같이 부업도 하면서 하루 종일 일에만 매달렸다. 너무나 바빠서 어떤 날은 부부간에 대화도 나누지 못한 날도 있었다. 그렇게 해서 돈을 모아 꿈에 그리던 이민을 가게 됐다. 한가롭게 지내는 생활...
권우상 명리학자 / 역사소설가 삼국시대에 조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라고 하면 `대담성과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제갈량을 상징하는 브랜드라고 하면 `취질계(就計) : 겉치레를 버리고 실제로 나아가는 것`이다. 유비에게 발탁돼 27세의 젊은 나이에 촉한의 2인자인 승상자리에 올랐지만 죽을 때까지 개인적인 영달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유비의 뜻을 받들고, 국가에 목숨을 바쳐 충성했으며, 승상이라는 최고 통치자의 자리에서도 결코 개인의 사리사...
권우상 명리학자 / 역사소설가 `잭 캔 필드`의 `꿈을 도둑맞은 사람들에게`란 저서를 보면 나폴레온 힐이 에디슨을 처음 인터뷰했을 때의 대화가 나온다. "에디슨 선생님, 전구를 발명하려고 수천 번에 걸쳐 실패했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뭐라구요? 저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아서 수천 번의 학습 실험을 한 거지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충분한 학습 실험을 거쳐야 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수천 번의 학습 경험을 가진다. ...
권우상 명리학자 / 역사소설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는 누구나 여러 가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개인은 능력에 따라 재산을 사유할 수 있으며, 경제의 원리에 따라 개인적인 이윤을 추구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부동산 재산도 사유할 수 있으며, 시간의 이용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경제활동에서 누구나 여러가지 선택의 자유를 향유한다. 이처럼 자본주의 경제체제에는 누구나 각자 여러가지 선택의 자유를 향유하지만 소득과 자원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주어진 자기의 소...
이창호 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중한교류친선 대사 북한은 지난 20일 중국 최고 지도자로서는 14년 만에 방북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내외를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으로 환영했다. 이날 전용기 편으로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착한 시 주석 내외를 맞은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였다. 평양시민 25만명이 나와 북ㆍ중 국기와 꽃을 흔들며 `북ㆍ중친선만세`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환영했다. 외국 지도자로선 처음 김일성ㆍ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북한의 최고 ...
권우상 명리학자 / 역사소설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리에 나가보면 싸야만 잘 팔린다는 이유로 업자끼리 가격 인하 경쟁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필자는 웃음이 나온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국소비자 신문에서 몇 년간 편집장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소비자 문제에 대해 상당히 많은 전문지식을 쌓았다. 가격을 내리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영업부장 자리에 앉혀 놓으면 회사를 말아 먹는다. ...
우외호 논설위원 남자가 노는 곳엔 술과 함께 여자가 반드시 따른다. 이것은 동서양의 고금을 막론하고 공통된 현실이다. 여기서 말하는 여자란 물론 배우자가 아닌 여자를 말한다. `영웅은 여색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이 영웅이란 프로이트가 나폴레옹을 두고 한 말인데 비단 나폴레옹뿐만 아니라 권력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여색을 좋아하는 호색 성향을 보이고 있다. 2500년 전의 중국의 성인 공자도 "도를 대하기를 색을 대하듯이"라고 했던 것을 보면, 공자도 ...
우외호 논설위원 하노이 한복판, `바딘광장` 하노이 시의 최대 광장인 그곳은 베트남 통일의 지도자 호치민(1890~1969년)이 감격스럽게 사자후를 터뜨린 곳으로 유명하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일본 천왕 히로히또가 연합군에 항복한 며칠 후인 8월 19일 호치민은 구름같이 운집한 수많은 관중들을 향해 외친 곳이 바딘 광장이다. 그는 이곳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다. 창조주는 우리에게 불가침의 권리와 생명 자유, 행복을 주었다"라고 했다. 필...
우외호 논설위원 지난 5월은 입하소만 절기인가 하면 `신록의 달`, `가정의 달` 계절의 여왕이라 명명하기도 한다. 초여름인 6월은 창살 무늬진 햇볕 한 장 등에 지고 이윽고 앉아 있으면 햇살은 흡사 정다운 연인처럼 포근히 목을 두른 같기도 하며 식목이 가장 청초한 달이다. 꽃으로 수놓은 정원을 거니는 찰나 15세기 학자 김종직(1431~1492년)이 성종의 전교를 받아 연혁과 기능을 기록한 `내반원기`의 주요 내용들이 차창을 스치는 가로수처럼 펼쳐졌다. 조선시대...
우외호 논설위원 풍경처럼 썰렁한 산골 교회의 종소리는 엄마 품처럼 안온하다. 그 소리의 잔향은 일상에 찌든 농민들의 영혼을 어루만지며, 잠을 깨우는 새벽의 첫 신호이다. 새벽예배를 드리기 위해 집을 나서는 아버지는 귀농하는 사람들로 인해 교회 식구가 늘었다며 연신 웃음이 넘친다. 그들과 이웃이 돼 영농기술을 전수해주시는 하면 자연과 뭇 생명의 순환원리를 깨닫게 해 정착을 도와주시는 일에 보람을 느끼시는 모양이다. 필자의 아버지는 봄에 내리는 비를 `귀한 손님`이...
우외호 논설위원 조선 제18대왕 예종이 즉위 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재상들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어딜까? 그것은 다름 아닌 예종의 어머니인 세조비 정희왕후의 침소이다. 재상들은 다음 왕위를 이을 상주를 정해달라고 왕대비에게 청했다는 사실이 잿밥에만 눈이 어두웠던 것이다. 정희 왕후는 예종의 원자가 아직 어리고 예종의 형으로 이미 사망한 의경세자의 큰 아들인 월산대군은 병이 있어 대통을 잇기엔 부족하다며 의경세자의 둘째 아들인 자을산군을 지목한다. 그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