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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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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 필요하다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가 전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지난 22일 미국 뉴욕시장에서 국채 장기물(만기 10년) 금리가 단기물(만기 3년)보다 낮아지는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과거에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면 1∼2년 내 경기침체가 발생하곤 했는데, 12년 만에 역전현상이 나타나자 투자자들이 공포감에 휩싸인 것이다. 이 영향으로 25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1.92% 떨어졌고 일본의 닛케이 225지수는 3.01%,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97%, 홍콩 항셍지수는 2.03% 각각 하락했다.
 
지난 26일 글로벌 증시는 어느 정도 안정세를 되찾은 듯하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에 대해 경기침체 신호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경기침체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경제권에 대한 불안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자국의 경제성장률이 3%를 넘어설 것으로 호기롭게 장담하고 있으나 2% 초반대를 간신히 지킬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지난해의 6.6%보다 낮은 6∼6.5%를 제시했지만 이마저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있다.
 
한국경제는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므로 글로벌 경제 움직임에 민감하다.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수출마저 흔들린다면 한국경제는 타격을 크게 입을 수밖에 없다. 일부 예측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 초반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의 당국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민간 투자 프로젝트 걸림돌 해소 방안 등 최근 발표한 주요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이미 내놨던 정책들을 차질없이 시행해야 한다. 그러나 이 정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필요하면 추경예산 편성뿐 아니라 산업구조 개혁방안, 제조업경쟁력 강화 종합대책 등을 추가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 정부와 국회 모두 비상한 각오로 적극적인 정책 발굴과 함께 강한 실천력을 보여줄 때다.
 
기업들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오늘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공시했다.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의 간판기업인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쇼크`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수의 다른 상장사들도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 기업들은 이럴 때일수록 사활을 거는 기술 혁신과 함께 신중하면서도 효율적인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존을 넘는 도약을 시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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