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부산]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다대초, 응봉초, 중현초, 다대중, 다선중 등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 5교, 학생 50명으로 구성한 연합봉사단 ‘다해보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해보늬’는 다대포 해수욕장의 ‘다해’와 밤의 속껍질로 밤을 감싸주듯 타인을 감싸자는 의미를 담은 ‘보늬’를 합친 것이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감싸는 따스함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봉사단은 ‘저탄소 중립을 위한 환경 활동’을 주제로 기후 위기 관련 교육과 친환경 물품 제작·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지난 5월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8차례에 걸쳐 친환경 물품 제작·기부, 에코 캠페인 활동, 지역사회 어울림 마당 행사 물품 판매액 기부 등 환경 관련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
봉사단은 활동을 통해 리사이클링 글라스아트, 분해플라스틱 생활 소품, 에코레진 그립톡, 재생종이 활용 물품 등 친환경 물품을 제작에 나선다.
이를 오는 10월 다대동 지역사회 축제 ‘어울림마당’ 마켓에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다대1동 복지관과 주민센터에 기부해 소외계층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유관기관의 투자, 간식·물품 후원도 이어지는 등 봉사단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재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봉사단 활동은 학생들에게 자기효능감 향상과 적극적인 삶의 태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