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부산] 울산 남구는 7월 1일자로 통합하천계와 정원조성계를 신설하는 등 1실 1담당관 1관 27과 125계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남구는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구민안전 분야 강화를 통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정부 인력운영 방향인 기준인력 동결에 따라 조직 전반에 걸친 종합진단과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조직 및 인력관리를 위한 기능·인력 재배치로 쇠퇴분야 인력을 발굴해서 현안사업 추진과 구민안전 분야 인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개편사항은 1개과 명칭변경, 2계 신설․2계 통합․1계 폐지 등으로 과단위로는 공원녹지과를 정원녹지과로 명칭변경하고, 과 내에 정원조성계를 신설하여 정원업무 강화를 통한 구민 휴식공간 마련 및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에 대비했다.
또한, 지난 해 국가공모에 선정된 여천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통합하천계를 신설했다.
특히,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보건소 감염병관리계와 감염병대응계를 통합하여 감염병관리계로 개편하고, 조직진단을 통해 민방위계와 통합관제계를 민방위관제계로 통합, 특사경관리계를 폐지했다.
남구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보건소에 1계가 줄어서 남구 전체는 1실 1담당관 1관 27과 125계로 되며, 총 정원은 변동 없이 901명이 된다.
폐지 및 통합된 계 인력은 지역 현안사업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정원조성 업무 분야에 배치했으며, 중요도가 높아져 가는 중대재해관리에도 인력을 배치하여 구민의 안전에 한층 더 힘쓸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면밀한 조직분석을 통해 기구의 확대 없이 인력을 재배치하고 작지만 강한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지역발전 현안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23일 제252회 남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7월 1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