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부산]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6월 21일“2023년 권역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4개 권역별 동 유관단체원 및 영도구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27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예산학교는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제 컨설팅단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승태 강사의 지도하에 주민참여예산제도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조별토론을 통해 제안사업을 발굴해보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한 강의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주민이해도 향상 및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강의를 들은 한 주민은“혼자보다는 여럿이서 우리 구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좋은 제도를 알게 된 만큼 주변에도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우리구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영도구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동삼해수천 야간경관조명 설치, 도심속 테마공원 조성,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무장애 소통마을 AAC존(의사소통보완수단) 조성사업 등 주민불편사항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발전 및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제안사업을 예산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이번달 6월 3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우편, 메일, 방문접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사업들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