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부산]부산 동구 범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홀로 지내는 중·노년 1인 가구 남성들의 식생활 자립 및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요리교실을 범일2동행정복지센터 2층 공유주방에서 진행했다.
이번 '홀로서기를 위한 중·노년 1인가구 요리교실'은 40~70세의 1인 가구 남성 4명을 대상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농산물 및 식재료를 이용한 생활 음식 위주의 맞춤형 실습 과정으로 구성했고, 주방도구 이용법· 식재료 손질법 등 요리 관련 기초 이론도 병행했다.
한 참여자는 “식사 때마다 밑반찬 사 먹는 비용이 고민이었는데, 막상 직접 요리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재밌었다. 내 손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들이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기본적인 요리 방법을 습득하고 더 나아가 건강 증진과 자신감 획득을 통한 지역공동체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