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부산]부산 사상구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2023년 동네방네 콘서트’가 6월 17일 창진초등학교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주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진행한 올해 동네방네 콘서트는‘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의 일환으로 주례, 모라, 삼락·덕포, 엄궁·학장, 괘법·감전 5개 권역을 돌며 문화생활에 갈증을 느꼈던 사상구 주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다.
매회 공연마다 300~400개의 객석은 주민들로 가득 메워졌고, 운영된 공연팀만 해도 20여 팀에 이른다.
특히 풍성한 레퍼토리는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옥천마을 대취타(자매도시 순창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넌버벌 퍼포먼스, 팝페라, 매직쇼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 장르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주말 시간을 이용해 공연을 보고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2016년부터 진행한‘동네방네 콘서트’는 코로나19 때를 제외하고는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사상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 공연”이라며 “사상구가 문화·여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사상구는 4월, 6월, 10월 주례롯데캐슬, 서희스타힐스, 중흥s클래스 등 관내 신규 입주아파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통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