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부산]양산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만50세 ~ 70세 미만 퇴직 전문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사업 ▲도서관 이야기선생님 ▲신중년 생태숲 해설가 운영 ▲산림교육센터 숲지도사 사업 등 총 4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9천만원(총사업비 1억 8천만원)을 확보하고 신중년 퇴직인력 7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 신중년의 새로운 시작을 도와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먼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활성화사업의 경우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내 전담인력 없이 운영되던 꿈마루 작은 도서관에 신중년의 전문사서를 배치하여 도서관 이용 대상자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시립중앙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도서관 이야기 선생님은 자원봉사자만으로 운영되던 도서견학 프로그램을 신중년 전문사서가 총괄책임 운영하여 그간 486명의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신중년 생태숲 해설가 운영과 ▲산림교육센터 숲지도사 사업의 경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운산자연휴양림’과 2023년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숲애서’에서 숲해설가 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의 살아가는 이야기, 나무나 식물에 대한 지식, 숲에 얽힌 역사 등의 지식을 시설이용자들에게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으며 휴식과 치유전문시설로 자리매김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중년 생태숲 해설가로 참여 중인 퇴직자 안모씨는 “해설가로서 다양한 이용객을 만나고 해설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며 “퇴직 후 새봄을 맞이하듯 새로운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 및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량 은퇴 등으로 노동력 감소가 현실화된 상황에 신중년 퇴직전문인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가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