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부산]영도구 봉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의 우울감 완화를 위한‘콩나물 한 뼘, 희망 한 뼘’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접어든 이 사업은 우울감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 중 고위험 30가구를 대상으로 콩나물 재배키트를 배부하고, 정신건강 상담과 보건교육을 실시하며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집에서 콩나물을 키우며 심리적 안정감과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재배키트를 지원하고, 우울증 상담과 보건교육을 실시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한다. 이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신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영도구 정신건강센터 등 정신건강사업을 연계하여 적절한 상담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박명순 봉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실내재배가 용이한 콩나물을 어르신들이 직접 키우며 마음건강도 돌보고, 영양가 많은 콩나물 섭취를 통해 몸 건강도 돌볼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방수진 봉래2동장은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울증 예방·연계·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