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부산]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상진의원(남구1, 국민의힘)은 제31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조업의 최종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결정하는 절대상수이며 핵심요소인 뿌리산업이 그동안의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부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뿌리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상진의원은 전기차 등의 수요산업의 변화와 입체 프린터와 같은 대체기술의 부상 등이 위험요인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역량이 부족하고 인재들 조차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은 자동차 및 조선‧해양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음에도 뿌리기업 대부분이 하도급위주이기 때문에, 주력산업과의 동반 침체의 위기에서 벗어나‘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위해서는 시 차원의 정책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조상진의원은 중요성과 시급성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뿌리기업의 공정혁신, 인력공급 확대, 입지 애로 해소를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것 이외에도 뿌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지원을 위하여 지원 방법이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먼저, 뿌리기업이 필요한 사업공모지원, 경영지원, 마케팅, 수출지원, 컨설팅, 교육에 이르기까지 영세한 뿌리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밀착형 뿌리기업 지원센터를 반드시 설치할 것을 제안했고 둘째,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연구개발사업에서 뿌리 분야를 신설하여, 뿌리기업이 지역 산‧학‧연과의 연계와 협업을 통해 신기술 개발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셋째, 앞서가는 뿌리기업을 발굴하고 모델화하여 공정시스템과 경영의 노하우를 보금함으로써, 지역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넷째, 구체적 실천방안으로‘부산뿌리기업발전지원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지역 맞춤형 뿌리기업 지원센터’설치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 도출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조상진 의원은 지역의 뿌리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수출 주도의 지역 제조엄이 글로벌 경쟁우위를 선점하는데 필수조건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으며, 뿌리산업의 특성에 맞는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주기를 부산시에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