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부산=김진성 기자)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사회성과보상사업(SIB) 기획안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시상금 2천만원)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성과보상사업(SIB:Social Impact Bond)은 민간 자본 투자를 받아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과에 따라 정부 또는 지자체가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예산을 집행하는 제도로, 최근 효율성과 사회적 투자 활성화 기여의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사회성과보상사업 아이디어를 전파·공유해 지자체 및 민간의 관심을 제고하고 생태계 형성을 촉진하고자 개최됐다. 일자리, 의료·보건, 복지 등 사회 공공서비스 전반에 대한 주제로 접수된 기획 및 아이디어 중 1차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위사례에 대해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부산 북구는 지난 20일 서울 LW컨벤션에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 ‘조현병 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안전망 구축’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기존 아이디어 안과 차별화되는 주제로 새로운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명희 구청장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가용재원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사회성과보상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주민 삶에 힘이 되는 북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