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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인간의 길흉은 돌고 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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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인간의 길흉은 돌고 도는 것

권우상.jpg
권우상 (명리학자/역사소설가)

태극에서 음양으로 나눠지는 이 음양에서 다시 태양. 소음. 소양. 태음의 사상으로 분류된다.
 

양이 두 개 모이면 태양이며 음이 두 개 모이면 태음이 되고 음과 양이 모여서 소음. 소양이 된다. 이 사상으로 한의학에서 사상체질 즉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으로 분류해서 병을 치료하기도 한다.
 
이러한 네 가지 분류는 사주명리학에서 분류되는 신태강. 신강. 신태약. 신약에 비유할 수 있다. 주역에서는 8괘(卦)라 해 건(乾), 태(兌), 이(離), 진(震), 손(巽), 감(坎), 간(艮), 곤(昆)으로 나누고 이 소성괘가 둘이 모여서 대성괘가 되는데 8x8^64괘가 주역의 바탕을 이룬다. 
 
사주에서 가난하거나 요절하는 명이 있다. 명리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인생을 살다가 불운을 만날 때 연구하는 분들이 많다.
 
필자도 젊은 시절에 사업을 하다가 망해 자살하고 싶은 심정을 이기지 못해 죽음을 택했다가 명리학에 입문하게 됐다. 작가 또한 불우할 때 쓴 명작이 많다.
 
예컨대 사마천의 `사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사마천이 역모사건으로 인해 불알을 거세당하는 형벌을 받는다. 이러한 울분과 한에서 대나무에 사기를 집필하게 된 동기가 된다.
 
소설 `천둥소리`는 필자가 가장 절망적인 시절에 쓴 작품이다. 문학전집에  수록될 만큼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부귀를 지혜의 힘으로 구할 수 있다면 공자께서는 벌써 제후가 됐어야 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천명을 모르고 공연히 심사만 괴롭히며 밤잠을 못 자고 고민한다`는 중국의 격앙시의 한 구절이다.
 
성경에 `악은 집안에서 난다`고 했다. `영웅의 아내는 그 남편이 영웅인지 알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경계하라는 뜻도 함축돼 있는 말이다. 또한 사람의 평등성을 엿보게도 한다. 사주 명리학을 연구하는 데에는 중국 원서인 `적천수`가 도움이 된다.
 
김용진(남자)의 사주^辛巳 甲午 癸卯 癸亥/大運^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丁亥  亥水/巳火을 충해 멀리 떨어져서 요충이라 하며  辛金이 용신이 된다. 구연아(여자)의 사주^己酉 乙亥 壬午 庚子/여자는 금수가 강왕하고 화토는 허약하다. 수는 득령해 매우 왕강하다. 화는 재성인데 수에게 제압을 당했다. 여자에게 재는 부친이며 시모라 두 분 모두 사망했다.
 
즉 재성 오화가 많은 수를 만나 시모와 부친이 객사한다. 상관 을이 역마에 앉아 있어 자녀들이 해외에 나가서 산다.
 
자(子)와 오(午)가 충(沖)이 돼 오 중의 관성이 제거 당해 매우 고독한 운명을 맞는다. 또한 기토(己土)가 허약하니 비위 병으로 고생을 하겠고 오재(午財)가 극을 당해 재물은 모으기가 어렵다.
 
윤기석(남자)의 사주^을축 壬午 丙戌 甲午 대운^辛巳 庚辰 己卯 戊寅 丁丑 丙子 병화 일간이 월주, 시주 두 개의 양인 오를 만나고 오술의 반합 천간의 갑을의 도움을 얻어 왕강하다.
 
월간 임수는 뿌리가 없고 지지의 축토는 화가 자령하니 습기가 고갈된 형상이다. 태왕 하면  설해야 하니 토가 용신이다. 신사, 경진의 운은 금의 생지이며 구신으로 임수를 도우고 있다.  객지에 다니며 고생을 하다가 기묘의 운에 일약 상승해 안정된 직업을 얻어 발복하고 무인의 운은 인오술 삼합으로 화국을 이루었고 이어 정축의 운까지 20년간은 큰 재물을 모았다.
 
이 세상에는 잘난 사람 못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지만 못난 사람도 좋은 운을 만나면 일약 발복하지만 잘난 사람도 운이 나쁘면 일이 잘 풀려나가지 않는다.
 
그러니 잘 나간다고 항상 잘 나가는 것이 아니요 못 나간다고 늘 나가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 운이란 길과 흉이 계속 번갈아 돌고 도는 것이다. 좋은 운이 올 때는 거침없이 앞으로 달려 나가고 나쁜 운이 올 때는 잠시 몸을 낮추고 멈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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