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지난 25일 오후 사하구 장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 주민과 장림2동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화재없는 안전마을」조성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소화기 280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560개를 보급하고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장림2동 ‘김숙자’ 1통장부터 ‘송순옥’ 10통장까지, 10명의 장림2동 통장들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조성 사업은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있거나 진입로가 협소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어려운 마을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여 화재피해를 줄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림동 “숲풀 메아리 행복마을” 일대는 보수동 산복도로 개설로 인한 정책이주지역으로서 좁은 골목길을 따라 화재에 취약한 영세 점포와 주택이 밀집돼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상인ㆍ주민의 자율적인 방화관리와 신속한 화재 대응이 필요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행사가 끝나고 사하소방서 직원 및 장림2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점포와 주택을 가가호호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설치가구를 파악하는 등 주택안전행복나누기 행사 및 전수조사도 병행하였다.
신현수 사하소방서 서장은 “지속적인 화재취약지역의 관리와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관내에 보다 균형 있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