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는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소방관 가족 30여명을 초청하여 화재대피(연기체험), 방수체험, 소방장비체험, 심폐소생술 등 소방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부모 및 배우자의 일터에 가족이 직접 방문, 소방직업체험을 통해 소방가족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고, 가족으로부터 사회적‧정서적 지지를 받은 기장소방서 직원의 직업적 자긍심 향상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소방관의 배우자는 “평소 가족에게 본인의 힘든 부분을 잘 말하지 않아서 그 어려움을 짐작만 해왔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서 남편의 고충을 일부분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라며 “남편을 더욱 애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우영 기장소방서장은 “국민들에게 칭찬받고 존경받는 소방관이지만, 무엇보다 가까운 가족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가장 큰 힘이 된다.”라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자존감 제고를 위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