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부산광역시협회는 제 4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날 “아이들에게는 희망의 날개를, 종사자들에게는 보람된 일터를!”이라는 슬로건으로 6월 4일 부산 민주공원/중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문화, 정서, 지역사회연계의 5대 영역에 따라 적절한 보호와 교육을 통해 아동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아동센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나, 개선되지 않는 종사자의 열악한 업무환경은 아동에게 최선을 다하기 힘들게 만든다. 따라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 함께 종사자의 처우개선 실현방안에 공감하고 발언하기 위한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종사자의 날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졸업생의 감사편지 낭독과 장학금 전달식, 종사자 수기 낭독 등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졸업생 감사편지’에서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였던 졸업생의 감사편지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졸업생을 초청하여 감사와 감동을 전해주는 감사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마치고 소감인터뷰 시간을 가진 후 소정의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종사자 수기 낭독’에서는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종사자들이 지치지 않고 행복하게 일하는 조건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일임금 동일노동’의 단일임금제 도입의 염원을 담은 수기 낭독이 이어진다.
세 번째 ‘현장이야기’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는 모습 등의 영상촬영으로 그 감동을 전하는 영상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긴급돌봄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현장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종사자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준비한 버스킹 밴드 ‘콩브로’의 축하 공연은 코로나 19로 인해 긴급 돌봄으로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나아가자는 내용의 감동 스토리가 종사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종사자의 날 행사는 6월 4일(금)에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부산시내 지역아동센터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아동센터부산광역시협회 문동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들이 멈춰버린 시간에 지역아동센터는 묵묵히 긴급 돌봄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희생으로 감수하며 책임을 다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는 아동을 돌보는 노동자입니다. 노동을 하는 ‘종사자들에게 보람된 일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함께 이루어 나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 4회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날을 맞이하여 부산MBC와 함께 ‘돌봄으로 성장하는 지역사회’라는 제목으로 캠페인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