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연예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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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사진 공개![뉴스앤부산]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KLPGT)가 다양한 콘셉트의 ‘2023년 제15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골프 팬들의 열띤 투표로 선정된 △박결(27,두산건설), △박민지(25,NH투자증권),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이가영(24,NH투자증권), △이소미(24,대방건설), △이예원(20,KB금융그룹), △이채은2(24,안강건설), △임희정(23,두산건설), △장하나(31), △전우리(26), △조아연(23,한국토지신탁), △최예림(24,SK네트웍스)(이상 가나다순)까지 총 12명의 선수는 지난 5월 스튜디오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스포티 KLPGA’, ‘비타민 KLPGA’, ‘클래식 KLPGA’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스포티 KLPGA’ 콘셉트는 골프웨어를 입은 선수들의 스포티한 면모를 담았고, 골프 팬들에게 상큼한 비타민이 되겠다는 ‘비타민 KLPGA’ 콘셉트는 12가지 과일을 상징화 한 컬러풀한 의상과 소품으로 깜찍함을 부각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개화기 시대의 의상과 소품으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한 ‘클래식 KLPGA’ 콘셉트를 통해서는 스포티하고 깜찍한 선수들의 모습과 대비되는 우아하고 품위 있는 모습을 부각했다.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화보 촬영에 임한 ‘제15대 KLPGA 홍보모델’ 화보 사진의 개인 컷은 6월부터 매월 2명(가나다순)씩 순차적으로 KLPGA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6월에는 2016년 ‘제8대 KLPGA 홍보모델’부터 2020년 ‘제12대 KLPGA 홍보모델’까지 5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다가 3년 만에 홍보모델로의 복귀를 신고한 박결과, 2년 연속 상금왕을 달성하며 ‘제15대 KLPGA 홍보모델’로 자동 선정된 박민지의 사진이 공개된다. 한편, KLPGT는 이번에 촬영한 화보 사진을 활용하여 캘린더, 연하장, 월페이퍼 등 다양한 제작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KLPGT는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와 네이버NOW 채널인 KLPGA TV(켈피TV)를 통해 화보촬영 현장의 스케치 영상을 금일 공개했으며, 올해 역시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포스트뿐만 아니라 KLPGA투어 생중계 채팅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OGQ 이모티콘’도 제작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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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서 감독의 초등 선수 지도 비결은 풋살장에 있다?![뉴스앤부산]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 하용서 감독은 8인제 룰을 준용하는 초등리그 선수 지도에 있어 풋살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광주 보라매축구장에서 열린 전국초등리그 광주권역 7라운드에서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이 광주챔피언스U12에 1-3으로 패했다.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은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강태완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개막 후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은 리그 첫 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하용서 감독은 “전반에는 우리가 점유율을 크게 가져가며 선전했지만 후반 들어 한 순간에 집중력이 무너졌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오늘 부족했던 점을 잘 정비해 분위기를 다시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금호고와 호남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하용서 감독은 2008년 창단한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16년째 팀을 지도하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 경력을 모두 광주에서만 쌓은 그는 광주 지역 축구 발전에 큰 애정을 가진 지도자다. 특히 광주광역시 작덕동에 위치한 풋살축구장을 직접 운영하며 선수단에 남다른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하용서 감독은 “선수 시절에 브라질로 축구를 배우러 간 적이 있었는데, 브라질에 풋살장이 굉장히 많았다'며 '지도자가 된 후, 풋살장을 별도로 운영하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새로운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 실제 효과가 좋다. 선수들이 풋살장에서 8인제 경기까지 치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부터 볼터치를 늘리고 개인 기술의 향상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초등리그 경기를 8인제로 치르고 있다. 하용서 감독의 지도를 거친 선수들은 연령별 대표팀 선수로 성장하며 빛을 보고 있다. 2019 U-17 월드컵에 참여했던 신송훈(김천상무) 골키퍼를 비롯해 2023 U-17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진태호(전주영생고), 유민준(성남풍생고) 등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하 감독은 “예전에는 우리 팀에서 활약하다가 초등학교 졸업 전 다른 팀으로 옮기는 선수들이 많았다. 근래에는 선수들이 끝까지 우리 팀을 믿고 제 지도를 따라 와주면서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좋은 결과가 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하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둔 당찬 각오도 밝혔다. 하 감독은 “우리 팀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게 2018년이다. 항상 준우승을 하거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올해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오랜만에 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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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챔피언스 최형우 “맨시티 홀란처럼 되고 싶어요"[뉴스앤부산]광주챔피언스U12의 주장 최형우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같은 공격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광주 보라매 축구장에서 열린 전국초등리그 광주권역 7라운드에서 광주챔피언스U12(이하 광주챔피언스)가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다. 광주챔피언스는 전반 23분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최형우의 ‘2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최형우였다. 최형우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모호한 볼 처리를 가로채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8분 뒤에는 노우주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 후 세컨볼로 연결되자 다시 한 번 침착한 마무리로 역전골을 넣었다. 또 경기 종료 직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 김하율의 쐐기골을 도와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리그 네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된 최형우는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할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경기당 한 골씩 기록하는 게 목표”라며 '광주유소년축구단이 리그에서 패배가 한 번도 없는 팀이었는데 그런 팀을 상대로 승리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이번 승리를 통해 끌어올린 분위기를 앞으로도 쭉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형우는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보완할 점도 짚었다. 그는 “좋은 결과를 따냈지만 전반에 우리가 보여줬던 경기력에 아쉬움이 남는다.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 다음에는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면서 “이번 경기에서 좋은 위치 선정으로 득점을 기록했지만 공격수로서 침투 움직임이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선 침투를 통해 득점을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최형우의 롤모델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이다. 최형우는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홀란은 결정력이나 상대 수비를 등지고 버텨주는 플레이, 침투 등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경기를 평소 자주 챙겨보면서 저 역시 홀란드 같은 공격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배우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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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챔피언스 김성민 감독 “광주 축구 부흥 이끌고파"[뉴스앤부산]광주챔피언스U12 김성민 감독은 광주 유소년 축구의 부흥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광주 보라매축구장에서 열린 전국초등리그 광주권역 7라운드에서 광주챔피언스U12가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광주챔피언스는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김성민 감독은 “처음에는 3-2-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2-4-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상대 수비를 측면으로 넓히고자 했는데, 전술 변화가 성공적이었다. 이른 타이밍에 변화를 줬음에도 이를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상대인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은 광주 권역에서 가장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승리한 점은 분명 고무적이고 저 또한 희열이 크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진 적 없었던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은 광주챔피언스U12에 첫 패를 기록했다. 2021년 창단한 광주챔피언스는 김성민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히 초등리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신생팀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초등부 광주 대표 선발전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하며, 창단 3년차 팀의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팀이 6학년으로만 구성된 게 아니라 5학년도 있어 신체적으로 불리한 면이 있다. 그런 어려움을 딛고 준우승까지 기록해 자랑스럽다”며 “아쉬움도 느꼈지만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 성과는 분명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돌아봤다. 김성민 감독은 3년이란 시간 동안 팀을 이끌며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는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데에 집중했다면 올 시즌부터는 단합 등 내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팀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감독은 광주챔피언스를 통한 광주 지역 축구의 부흥이라는 큰 꿈을 갖고 있었다. 팀의 초대 감독인 그는 “최근 들어 전라도를 연고로 하는 팀들이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데에 있어 약해진 면이 있다. 개인적으로 광주의 축구를 빛내 부흥시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제가 광주챔피언스라는 팀을 만든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광주챔피언스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되길 바랐다. 김성민 감독은 “평소 선수들에게 필요 없는 감정 소비를 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감정을 스스로 조절을 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잘 지도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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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U-20 월드컵 성과는 유소년 육성 정책의 결실”[뉴스앤부산]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최종 성적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준결승과 3/4위전에서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마지막 3위 결정전까지 보여준 U-20 대표팀의 훌륭한 경기 내용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또 대회 참가 횟수(총 22회중 16회 참가)와 국가별 통산 성적 순위(10위)에서도 독보적인 아시아 1위를 달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U-20 월드컵을 통해 나타난 한국 축구의 경쟁력은 '골든 에이지' 등 20년 이상 심혈을 기울여 지속해온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정책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유소년 육성 정책의 주요 내용과 성과. [ '골든 에이지'의 힘] 개별 팀에 맡겨졌던 유소년 육성을 대한축구협회가 직접 나서서 시작한 것은 2002 월드컵 직전인 2001년부터다. 이 무렵 실시한 ‘유소년 상비군 제도’가 최초라 할 수 있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유소년 전임 지도자를 파견한 뒤, 12세부터 15세까지 권역별 우수 선수를 발굴해 정기적으로 소집 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이렇게 발굴된 엘리트 선수는 16세부터 청소년대표팀의 일원이 돼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이어 2014년부터는 이 육성 프로그램 명칭을 '골든 에이지'로 바꾸고,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켰다. 20개 지역 센터 -' 5개 광역 센터 -' KFA 영재 센터로 이어지는 피라미드 구조로 훈련 프로그램을 고도화했다. 각 연령별로 재능이 있는 선수들은 조금씩 더 높은 단계로 진입하는 방식이다. 여자선수들도 포함하기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들이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 체력, 심리 등의 지표를 측정해 우수 인재를 발굴했다. 2014년에 '골든 에이지'가 시작됐으므로 당시 12세였던 2002년생들부터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다. 따라서 이번 U-20 월드컵에 출전한 2003년 ~ 2004년생들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한 초창기 멤버라 할수 있다. 실제로 이번 U-20 월드컵에 참가한 21명 선수 전원이 12세 ~ 15세 시절에 '골든에이지' 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정한 '골든 에이지' 세대인 것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촘촘하게 만든 것도 큰 힘이 됐다. 과거에는 아시아 청소년대회와 같은 공식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나이가 아니면 연령별 대표팀을 구성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가 빈번히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15세부터 19세까지 나이별로 빠짐없이 청소년대표팀을 구성함으로써, 기량 체크는 물론 국제경기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최근 협회는 축구대표팀의 기술 철학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세계 축구를 주도하고 국제적인 선수를 육성하여 축구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비전이다. 내년 골든에이지 출범 1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해 골든에이지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0 초중고 리그를 통한 저변확대와 기술 향상 2009년 출범한 ‘초중고 리그’도 유소년 축구 발전의 새로운 분기점이었다. 수십년간 계속됐던 학기중 토너먼트 대회 위주에서 벗어나 주말에 열리는 리그가 등장한 것이었다. 주말 리그 영향으로 축구 입문이 쉬워지면서 클럽 위주로 팀 창단이 급속도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2009년 576개였던 초.중.고교 팀이 지난해에는 818팀으로 늘어났다. 또 축구를 취미로 즐기고자 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13년 출범한 ‘i(아이)리그’도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인구 감소로 인해 국내 많은 종목들이 팀 감소와 선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축구는 아직 그런 걱정은 없다. 초중고 리그는 선수들의 기술 향상에도 이바지했다. 장기 레이스로 진행되므로 선수나 지도자들이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경기에 임하게 됐다. 그 결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플레이가 이전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 과거 한국 선수들은 세계무대에서 강팀을 만나면 긴장하고 허둥대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이번 U-20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것처럼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침착하고 자신있게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은 이런 달라진 환경에서 나왔다고 할수 있다. 학기중에 열리는 주말 리그가 기본기와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 방학중에 열리는 전국 토너먼트 대회는 체력을 강화하고 승부욕, 투지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의 특수한 토양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저학년 대회, 8인제, 프로유스팀의 기여]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나이 어린 선수들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초중고 전국대회 개최시 저학년 대회를 개최하도록 시도축구협회와 연맹에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많은 전국대회에서 저학년 대회가 별도로 열리고 있다. K리그에서 실시한 저연령 선수 의무 출전제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K3와 K4리그에도 이 제도를 도입했다. 성인 무대에 들어선 어린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볼터치 횟수를 늘림으로써 개인 기술의 향상을 꾀할 목적으로 2019년부터 초등부 경기는 8인제로 진행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5~10년후에는 현재보다 더욱 세련되고 고급 기술을 구사하는 우리 선수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밖에 K리그 구단은 산하에 유스팀을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한 정책도 유소년 축구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프로 선수와 비슷한 환경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장한 K리그 유스 선수들은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은 “축구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우리 유,청소년 축구 환경이 미흡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소년 육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한 정책들로 인해 해마다 한단계씩 성장 발전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번 U-20 월드컵은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육성 방향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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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로 팀 승리 이끈 ‘중앙대 아자르’ 정종근[뉴스앤부산]중앙대 공격수 정종근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중앙대는 지난 9일 오전 청주대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U리그1 1권역 10라운드에서 청주대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종근은 후반 1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정종근은 “우리 팀이 승점 2점 차이로 2위, 청주대가 3위였다. 오늘 경기가 2위 경쟁에서 중요한 경기였다'면서 “전반전은 수비에서, 후반전은 공격에서 성공적이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청주대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중앙대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정종근은 “저번 경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감독님도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침착하게 공격에 집중하고, 실점은 하지 말자고 강조하셨다. 선수들 모두 감독님이 주문한 부분을 잘 이행했기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후반 17분 중앙대의 준비된 세트피스 전술이 주효했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허동민이 낮게 깔아 찼고, 곧바로 이어진 정종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정종근은 “청주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준비했던 세트피스가 오늘 경기에서 그대로 골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득점 장면 외에도 경기 내내 공격수 정종근의 저돌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를 롤모델 삼고 있는 정종근은 “어렸을 때부터 아자르를 좋아했다. 아자르의 플레이를 보면서 경기에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 아자르의 저돌적이고 폭발적인 모습을 가장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4학년인 정종근은 팀 내 맏형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했다. 정종근은 “1학년 선수들이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어 보였는데 경기에 뛰면 뛸수록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 1학년 선수들이 성장할수록 우리 팀도 나도 모두 성장해 가는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날 중앙대 오해종 감독은 1학년 6명을 선발로 내세웠고, 1학년 강효온과 4학년 정종근의 투톱을 꺼내 들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졸업을 앞둔 정종근의 각오는 남다르다. 정종근은 “대학교 4년 동안 아직까지 우승해본 적이 없다. 프로 진출과 팀의 우승이 목표”라며 “우리 팀이 1권역에서 아직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승점이다. 1권역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서 남은 경기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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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앞둔 송민규-엄원상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노력할 것”[뉴스앤부산]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승선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송민규(전북현대)와 엄원상(울산현대)은 중국과의 두 차례 친선전에서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24세 이하)이 중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위해 12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경기는 각각 15일 오후 7시, 19일 오후 8시 35분에 치러지며, 장소는 모두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항저우 저장성 스타디움이다. 송민규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표팀은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다. 어떤 상황이든지 항상 100% 120%로 해내야 한다. 비록 친선전이지만 선수들, 스태프들과 한마음 한뜻이 돼서 좋은 경기 하고 오겠다”는 출국 소감을 밝혔다. 24세 이하 대표팀은 2선 공격 자원의 경쟁이 유독 치열하다. 성인 국가대표팀 6월 친선전 소집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마요르카), 홍현석(KAA헨트)를 비롯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송민규(전북현대), 엄원상(울산현대), 양현준(강원FC), 고영준(포항스틸러스)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민규는 “2선 공격 자원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걸 저도 알고 있다. 이들과 비교할 때, 제 장점은 경험적인 측면'이라면서 “항상 이 경쟁을 즐기고 최선을 다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원상 역시 “개인적으로는 스피드는 다른 선수들보다 제가 좋다. 그런 부분을 감독님께 어필해야 할 것 같고, 모든 선수가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저 또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대회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3월 5일 강원FC와의 2라운드 득점 후 오랜 기간 리그에서 침묵했던 엄원상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였던 10일 제주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A매치 휴식기 전,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그 부분이 이번 친선전에서도 크게 작용할 것 같고, 이제는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이 팀에 맞춰서 열심히 잘해야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엄원상은 2014년(인천), 2018년(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여기 소집된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다. 소집 기간이 되게 짧게 짧게 진행되고 있는데, 주어진 시간 동안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발을 잘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엄원상은 “황선홍 감독님이 아무래도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까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시고, 공격적인 부분이나 득점을 할 수 있는 움직임들을 직접 잘 알려주신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공격적으로 좀 더 재밌게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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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중국과의 친선전 통해 마지막 선수 점검[뉴스앤부산]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중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가 현지 적응과 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24세 이하)이 중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를 위해 12일 오후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경기는 각각 15일 오후 7시, 19일 오후 8시 35분에 치러지며, 장소는 모두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항저우 저장성 스타디움이다. 앞서 발표한 28명의 소집 명단 중 23명의 선수만 이날 출국길에 오르게 됐다. 안재준(부천FC)이 부상으로 빠졌고,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독일)이 A대표팀에 추가 발탁되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탈했다. 이외에도 오재혁(전북현대)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독일)이 비자 문제로 출국이 늦어졌고,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일본)은 중국 현지에서 바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12일 오전 출국 전 인터뷰에 나선 황선홍 감독은 “9월 대회 전 공식적인 소집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옥석 가리기의 마지막 단계고, 현지 적응을 위해 이번 평가전을 계획했다. 가서 적응 잘하고 결과도 가져올 수 있게끔 준비해서 잘하고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은 중국과의 2연전에 대해 “유럽도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24세를 운영하는 팀들이 많지 않다. 9월이 습도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미리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싶어서 중국과의 평가전을 계획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전초전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송민규(전북현대) 등 월드컵을 경험했던 A대표팀 선수들도 발탁됐다. 아시안게임을 3개월 앞둔 24세 이하 대표팀은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엔트리 구상과 대회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님과도 정우영이나 이강인 선수 관련해 여러 차례 얘기를 나눴다. 서로 조금씩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즌 중이라 부상이 발생하면 여러 변수가 생긴다. 이에 박규현 선수는 A대표팀에 보내기로 했다. 9월에는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하셨다. 서로 윈윈(Win-Win)하는 전략이 되야 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황 감독은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구성에 대해 “저번에 말씀드렸지만 한 10여 명 정도 풀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계속 접촉하며 그 선수가 대회를 임하는 생각이나 여러 가지를 듣고 참고하는 단계다. 머릿속에 구상은 돼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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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캐릭터 콘텐츠 전문기업 ㈜씨엠지월드와 업무 협약 체결[뉴스앤부산]국기원(원장 이동섭)은 캐릭터 콘텐츠 전문기업 ㈜씨엠지월드(대표 이선일)와 캐릭터 및 콘텐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긴밀한 상호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20230613075650-27386] 6월 8일 국기원에서 열린 협약식은 국기원과 ㈜씨엠지월드가 토끼를 응용해서 만든 동물캐릭터인 ‘태권 래빗’을 활용,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적극 활용, 태권도붐 확산 및 홍보,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단체는 △태권도 발전을 위한 홍보 및 태권래빗 캐릭터 활용 △다양한 캐릭터 활용 및 사업 협력 △공동사업에 대한 후원 명칭 사용 등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사업 등을 추진할 때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선일 씨엠지월드 대표는 “국기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태권도가 강인함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친숙함을 강조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태권도의 세계화를 이끌어 내는데 힘을 보탤 것” 이라고 말했다. 2010년 설립된 ㈜씨엠지월드는 그동안 토마스와 친구들 등을 활용, 국내 첫 대형 키즈파크를 기획, 운영한 곳이다. 현재 수도권 최대규모의 실내테마파크인 볼베어파크와 세라젬웰파크. 테테루드림랜드, 태권래빗스포츠파크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운영 중인 캐릭터 콘텐츠 그룹이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해외에서나 어린이들에게 국기원에 대한 친근감을 표현하고 이를 알리려 해도 캐릭터가 개발되지 않아 아쉬웠다. 앞으로 국기원 홍보 및 상호협력 방안 등을 위해 적극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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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이스라엘에 져 4위로 대회 마무리[뉴스앤부산]남자 U-20 대표팀이 3·4위전을 끝으로 U-20 월드컵 여정의 막을 내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1-3으로 졌다. 전반 19분 이스라엘의 란 빈야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24분 이승원이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후반 막판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패했다. 조별리그를 1승 2무로 통과한 한국은 에콰도르와 16강전(3-2 승), 나이지리아와 8강전(1-0 승)을 승리하며 두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와의 4강전에서 1-2로 석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아시아 킬러’로 명성을 떨친 이스라엘과 끝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김 감독은 이탈리아와의 4강전과 비교해 4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탈리아전 벤치에서 시작했던 이지한(프라이부르크), 이찬욱(경남FC),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박창우(전북현대)가 선발로 투입됐다.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김천상무)은 이날도 선발 출전하며 이번 대회 7경기에 모두 나서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한국은 이스라엘의 일격에 주춤했다. 전반 19분 이스라엘의 란 빈야민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한국은 선제골을 내준 지 5분 만에 곧바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역습 상황에서 배준호가 이승원의 크로스를 슈팅하려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배준호를 뒤에서 밀어 넘어뜨렸다.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이승원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서 7개의 공격 포인트(3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19년 폴란드 대회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6개, 2골 4도움)를 넘어섰다. 1-1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15분에 김 감독은 커다란 변화를 시도했다.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을 빼고 측면 공격수 김용학을 투입했다. 그러면서 배준호가 ‘가짜 9번’ 역할로 최전방에 섰고, 강성진이 왼쪽 측면을 맡았다. 개인기가 좋은 세 명의 공격수를 동시에 투입해 창의적인 공격으로 이스라엘 수비진을 노리겠다는 계산이었다. 색다른 공격 조합을 시도한 한국은 그러나 후반 중반 아찔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25분 이스라엘의 함자 쉬블리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김준홍이 쳐내자 골문 앞에 있던 오메르 세니오르가 이 공을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골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에게 흐름을 내준 한국은 후반 31분 오메르 세니오르, 후반 40분 아난 칼라일리에게 잇따라 실점하고 말았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체력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2023 FIFA U-20 월드컵 3·4위전 대한민국 1-3 이스라엘 득점 : 란 빈야민(전19) 오메르 세니오르(후31) 아난 칼라일리(후40, 이상 이스라엘) 이승원(전24, 대한민국) 출전선수 : 김준홍(GK) 배서준(후35 최예훈) 김지수 최석현 박창우 이찬욱(후15 황인택) 배준호 강상윤 이승원 이지한(전39 강성진) 이영준(후15 김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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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FR] 연장전 '끝내기 이글' 박민지, 3연패 달성[뉴스앤부산]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단일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강원도 양양 설해원 더레전드코스(파72·6천495야드)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이예원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박민지는 투온에 성공한 뒤 3.5m 이글 퍼트를 집어넣고 버디로 먼저 경기를 끝낸 이예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억 1천600만 원이다. 박민지는 지난해 11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정규 투어 통산 17승째를 따냈다. 투어 17승은 20승의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에 이어 최다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21년과 2022년 6승씩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며 국내 투어 최강으로 군림한 박민지는 이번 시즌에는 앞서 출전한 7개 대회에서 우승이 없었다. 특히 직전 대회인 5월 말 E1 채리티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올해 첫 우승을 단일 대회 3연패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 2라운드 모두 공동 선두였던 박민지는 이날 13번 홀까지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려 비교적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지만 오후 1시 20분 낙뢰를 동반한 비와 우박이 쏟아져 경기가 3시간이나 중단됐고,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흐름이 끊기며 타수를 잃고 이예원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1차 연장에서 극적인 '끝내기 이글'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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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대한민국 최초 프로골프 대회 답게 ‘레전드 예우’로 대회 품격 한 층 높여[뉴스앤부산]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가 레전드들을 향한 예우로 대회의 품격을 한 층 높였다. 8일부터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파71. 7,138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는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최윤수(75)를 비롯해 이강선(74), 박남신(64), 신용진(58), 김종덕(62), 박노석(55.케이엠제약) 등 한 때 KPGA를 주름 잡았던 레전드들이 출전했다. 6명의 선수들의 국내와 해외의 정규투어에서 우승한 횟수를 합하면 무려 71승이다. 그런 만큼 이들의 참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 걸맞았고 골프 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레전드들이 나선 만큼 뜻 깊은 기록들도 탄생했다. 먼저 최윤수가 8일 대회 1라운드에 출전하며 74세 8개월 17일의 나이로 본인이 세운 역대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최윤수는 지난 2021년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 72세 11개월 18일의 나이로 나서며 해당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최윤수는 “후배 선수들의 높은 경기력을 보면서 아주 뿌듯하고 보람찬 이틀이었다. 내가 활동했던 때보다 샷의 거리도 멀리 나가고 쇼트게임 수준도 높다”며 “오랜만에 갤러리 앞에서 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던 것에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종덕은 9일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62세 5일의 나이로 컷통과에 성공해 역대 ‘KPGA 선수권대회’ 최고령 컷통과 기록을 만들어냈다. 본인이 지난해 대회서 61세 6일의 나이로 세운 기록을 1년만에 갈아 엎었다. 2라운드 종료 후 김종덕은 “2022년 ‘한국 시니어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2주 뒤 ‘코오롱 한국오픈’에도 나선다”며 “1부투어 무대는 항상 나오고 싶다. 불러만 주면 대회에 나갈 것이다. KPGA에서도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KPGA는 11일 최종라운드에 KPGA 고문단을 초대했다. ‘KPGA 선수권대회’ 최다 연속 우승(4연승, 1968~1971년), ‘KPGA 선수권대회’ 최다 우승(1960년, 1962년, 1964년, 1968년, 1969년, 1970년, 1971년), ‘1회 대회’가 열린 1958년부터 2007년 ‘50회 대회’까지 50년 연속 출전해 ‘KPGA 선수권대회’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을 갖고 잇는 한장상(83) 고문, KPGA와 에이원CC가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준 문홍식(74) 고문을 비롯해 강영일(81) 고문, 이명하(66) 고문 등이 대회장으로 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회장인 에이원CC 내 광장에는 역대 우승자들의 얼굴과 이름을 새긴 배너 65개를 설치하며 ‘KPGA 선수권대회’의 의미를 되짚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이 분들은 한국프로골프의 ‘영웅’이다. 오랜 시간동안 KPGA를 잘 이끌어 주셨기에 KPGA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KPGA는 우리의 레전드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국내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회인 만큼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인 총상금 15억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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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FR. 우승자 최승빈 인터뷰[뉴스앤부산] 최승빈 인터뷰 1R : 3언더파 68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 공동 9위 2R : 2언더파 69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7위 3R : 2언더파 69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2위 FR : 7언더파 64타 (버디 8개, 보기 1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우승 - 첫 우승을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에서 이뤄냈다. 우승 소감은? 일단 어렸을 때 TV 중계로만 보던 선배 선수들을 이 대회에서 볼 수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이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17번홀 버디가 우승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17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18번홀에서 또 한 번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사실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1라운드부터 우승을 목표로 경기했다. 이번 대회만큼은 정말 첫 날부터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했고 이렇게 우승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 동갑인 박준홍 선수와 우승 경쟁을 펼쳤는데? 일단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 내가 준비했던 것만 보여주자는 다짐으로 경기했다. 박준홍 선수를 비롯해 김민규, 조우영 선수 다 친구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운동했던 사이고 다들 잘 성장한 것 같다. (웃음) 서로 자극이 된다. 다 같이 잘해서 기분이 좋다. (웃음) 박준홍 선수는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골프 시작했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321야드 정도 되는데? 어렸을 때부터 장타자였다. (웃음) 정찬민 선수랑 연습 라운드를 계속 같이 하고 있는데 둘 다 세게 치면 정찬민 선수가 당연히 더 멀리 나간다. - 지난해 투어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서는 우승을 했지만 그 전까지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2022년은 투어 첫 해였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1부투어를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초반에는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이후에는 기술적인 부분 등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전지훈련에서 정말 많이 준비했다. 지난해 콘페리투어 큐스쿨에도 응시해 가서 외국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배울 점이 꽤 많았다. 아마추어 때는 좋은 성적을 내기 보다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경기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 때 경험했던 것들을 지금 투어를 뛰면서 활용하고 있다. - 기술적으로 부족했던 점이 무엇이었는지? 쇼트게임이다. 티샷의 정확도도 2022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특히 올해 티샷이 안정되다 보니 이전보다 더욱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있다. 이번 대회 같은 경우 티샷은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샷부터 그린 위까지 연결이 잘 됐다. - 골프를 누구를 통해 배웠는지? 아버지에게 배웠다. 아버지는 아마추어다. (웃음) ‘클럽 챔피언’까지는 아니고 70대 타수는 몇 번 기록하셨다고 들었다. 아버지가 골프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시고 내게 가르쳐 주셨다. 독학도 많이 했다. 지난해부터 이시우 프로님과 함께 하고 있다. 13세에 골프를 시작했다. - 학업과 골프를 병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다. 고등학교 때까지 정규 수업을 다 받았다. 고등학교는 제주 대기고등학교를 나왔다. 학교가 끝난 뒤 훈련을 시작했다. 부모님께서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터 공부와 골프를 병행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주변에서 ‘그렇게 병행하면 운동이 잘 안될 것이다’라는 말도 종종 들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꼭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품었다.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하려고 하는 학생들도 많다. 꼭 성공해 우리나라에서 롤모델이 되고 싶었다. 사실 목표는 서울대학교 입학하는 것이었다. (웃음)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재학중이다. 수능을 보긴 봤는데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 올 시즌 목표는? 일단 5년 시드를 받았다는 것에 행복하다. 첫 승을 이뤄냈으니 이제는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겠다. (웃음) - 우승상금 3억 원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부모님이 이사를 계획 중이시다. 이사 비용에 보탤 것이다. 나는 현재 학교 때문에 용인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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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4강팀 확정[뉴스앤부산]KBO(총재 허구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횡성군이 후원하며 동아오츠카가 협찬하는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 가평웨일스, 성남맥파이스, 연천미라클, 파주챌린저스가 4강에 진출했다. 4팀이 토너먼트로 펼치는 준결승전은 6월 11일(일)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다. 09:30에는 B조 1위 연천미라클과 A조 2위 가평웨일스의 경기가 열리고, 13:00에는 A조 1위 성남맥파이스와 B조 2위 파주챌린저스가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를 벌인다. 준결승전의 승자는 12일(월) 18:30 같은 장소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서 승리한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2,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0만원, 공동 3위 두팀에게는 각 50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리고 준결승에 진출한 팀에게는 횡성군에서 후원하는 횡성 한우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 MVP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독상,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준결승전 두 경기와 결승전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KBO공식 유튜브채널, SPOTV NOW, 네이버, Daum(카카오TV), 스포키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포천몬스터, 고양위너스, 수원파인이그스 등 독립야구단 3팀은 아쉽게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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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월드컵 대비 최종 훈련 명단 발표[뉴스앤부산]대한축구협회가 다음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소집 훈련 명단을 10일 발표했다. 선수들은 소속 구단별로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차례로 파주NFC에 입소할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달 8일 아이티를 상대로 월드컵 출정 경기를 치른뒤,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고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호주로 떠난다. 31명으로 늘어난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브라이튼, 잉글랜드), 박은선(서울시청),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등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합류하지 못했던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도 지난해 동아시안컵 이후 1년여 만에 복귀했다. 이번 소집을 통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는 5명이다. U-16 대표로 활약중인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Casey Yujin Phair, 플레이어스 디벨로프 아카데미 소속, 미국), 원주은, 권다은(이상 울산현대고)이 고교생으로 대표선수가 됐고, 골키퍼 최예슬(창녕WFC)과 180cm의 장신 공격수 고유나(화천KSPO)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특히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시 페어는 한국 여자 A대표팀 역사상 첫 ’혼혈‘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좋은 피지컬과 함께 저돌적인 돌파와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또 권다은은 15세 309일에 대표팀에 발탁됨으로써, 지소연(15세 219일)에 이어 남녀 통틀어 역대 최연소 A대표팀 발탁 순위 2위에 올랐다. 세 명의 U-16 대표팀 선수는 지난 4월 치러진 2024 AFC 여자 U-17 아시안컵 예선 3경기에서 13골(케이시 페어 5골, 권다은 4골, 원주은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콜린 벨 감독은 “능력만 보여준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훈련과 경기에 100%로 임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은 23명 최종명단에 들기 위해 매일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여자대표팀은 7월 25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와 2차전을 벌이고,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여자대표팀 2023 FIFA 여자월드컵 대비 최종 소집훈련 참가 선수 명단(31명)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창녕WFC) 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 MF :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브라이튼, 잉글랜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FW : 최유리, 정설빈,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문은주, 고유나(이상 화천KSPO), 이은영(고려대), 권다은, 원주은(이상 울산현대고), 케이시 페어(PDA,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