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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매사에 자신감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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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매사에 자신감을 가져라

권우상1.jpg
권우상 명리학자 / 역사소설가

어느 날 목수는 아들에게 말했다. "네가 매사에 신중하지 못하고 건망증도 심하니 오늘부터 벽에 나무판을 걸어 놓고 네가 잘못을 한 번 저질 때마다 못을 한 개씩 박겠다. 

 

그러면 네가 얼마나 잘못하는 지 깨닫을 수 있을 거다. 그 대신 잘 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못을 한 개씩 뽑겠다.” 아들은 나무판이 못으로 꽉 차 있는 것을 보면서 지신이 이렇게 많은 잘못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웠다. 

 

다음날부터 아침 일찍 일어난 아들은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자, 여러 개의 못을 뺄 수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다. “이제 마지막 못 하 나가 남았구나, 이것을 뽑겠다. 마음이 기쁘냐?” 그런데 마지막 못이 빠진 나무판을 쳐다보던 아들의 표정은 매우 어두었다. 아버지가 말했다. “못이 전부 뽑혔는데 어째서 표정이 좋지 않으냐?” 아들이 대답했다. “나무판이 흉물스럽잖아요. 못이 박혔던 곳에 구멍이 송송 뚫렸잖아요.” 아버지가 말했다. "그래, 이것이 바로 내가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다. 

 

이 나무판에 상처들은 네 잘못과 나쁜 습관이 만든 것들이다. 네가 잘못을 할 때마다 못을 한 개씩 박았지? 나중에 네가 그것을 뽑는다고 해도 영혼에는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잘못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어느 화가가 예수를 그리기로 마음먹었다.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신성한 형상을 상징하여, 장엄하고 엄숙하게 그리기로 했다. 

 

그래서 화가는 외모가 단정한 모델을 찾다가 마침내 한 명을 찾아냈다. 그림을 완성하자 최고의 수작이라는 세인의 평을 받았다. 

 

몇 년이 지나자 진짜와 꼭 같이 그린 이 예수의 초상화 만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것만으로는 예수의 위대함을 나타낼 수 없다는 것이었다. 화가는 악마의 그림을 그려서 대조할 수 있어야 예수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탄을 닮은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고심끝에 감옥에 찾아가서 가장 흉악하게 생긴 죄수를 찾기로 했다. 어렵게 찾은 흉악하게 생긴 죄수를 모델로 사탄을 그리고 있는데, 갑자기 죄수가 얼굴을 가린 채 흐느끼자 화가가 물었다. “갑자기 왜 우십니까?” “갑자기 떠오르는 기억이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렇게 마음을 아파하는 겁니까?” “사실은 몇 년 전에 저는 당신의 모델이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당신을 만나서 사탄의 모델을 하고 있으니 인생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지요.” 이 죄수는 몇 년전 예수의 초상화를 그릴 때의 모델이었던 것이다. 화가는 깜짝 놀랐다. “아니 왜 이렇게 변한 겁니까?” “그때 저는 모델이 되어 받은 돈으로 먹고 마시고 도박을 하면서 온갖 나쁜 짓을 하면서 써버렸습니다. 

 

그러다가 감옥에 가게 되자 저의 모습도 흉악하게 변해 버린 겁니다.” 이는 모든 것은 다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을 말해준다. 유럽과 미국을 순회공연하는 「벼룩 서커스단」의 관중들은 망원경으로 봐야만 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벼룩이 차를 끄는 것이었다. 

 

관중들은 모두 신기해 하였다. 기자가 벼룩을 조련시킨 조련사에게 물었다. “끓임없이 위로 뛰어오르는 벼룩을 기어가게 한 비결이 뭡니까?” 조련사가 말했다. “처음에 벼룩을 투명한 유리 그릇에 넣고 뚜껑을 덮었어요. 벼룩은 처음엔 필사적으로 뛰어 오르더니 계속 뚜껑에 부딪치자 뚜껑에 닿을 정도까지만 뛰고 멈추는 것을 배우더군요.” 조련사가 벼룩을 훈련시키는 방법은 「억압」의 반복이었다. 

 

처음엔 대형 상자에 갇혀 있었고, 한 달동안 관찰한 후 벼룩을 다시 중형 상자로 옮겼다. 그리고 한 달 후 다시 더 작은 상자로 옮겼다가 다시 한 달 후에는 훨씬 더 작은 상자로 옮겼다. 이렇게 벼룩이 뛰어 오를 수 있는 공간을 점점 축소해 나가면서 결국에는 높이 뛸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조련사가 뚜껑을 열었을 때 벼룩은 자신이 뛸 줄 모른다고 여기게 되었다. 그리고 기어서 움직일 수 밖에 없도록 변해 있었다. 사람은 스스로 「안된다」고 여기는 것이 습관이 되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 습관이 되면 정말로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을 가져야 뜻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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