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12일부터 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제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부대상 시설은 PC방, 노래연습장 등 유흥시설 480개소 및 이‧미용업소 1000개소 등으로 구는 각 시설‧업소별 손소독제 1개 및 일부 업소 대상으로 생활소독용 알코올 각 500ml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향토기업으로 유명한 ㈜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주류제조용 주정을 희석한 생활소독용 알코올 480리터를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구는 지하철 역사 및 동네체육시설, 공원 등 다중밀집지역에도 손소독제를 비치하여 오가는 주민들이 손쉽게 감염병 예방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구민들이 야외활동이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없도록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소독제 등을 배포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빠른 시일 내에 이겨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민간단체와 함께 지역 내 소독방역 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천 마스크 쓰기 운동’, 정보취약 계층을 위한 구정신문 특별호 발간 등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