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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부터 봄까지 조심해야 하는 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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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겨울부터 봄까지 조심해야 하는 노로바이러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노로바이러스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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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 소화기내과 김석현 과장

식중독은 더운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추운 겨울에서 봄까지도 많이 발생한다. 그 원인은 바로 노로바이러스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는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이다. 집단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접촉한 물건을 손으로 만진 후 입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점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에도 3일에서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은 24-60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나 대개 48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아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한다. 자연적으로 회복이 될 수 있으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노로 바이러스는 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항바이러스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증상치료에 의존한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설사나 구토 등에 의해 탈수되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중요하다. 또한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추가적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노로 바이러스의 장염은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어 외래에서 치료를 시행하지만, 합병의 위험이 높은 경우(노인, 임산부, 당뇨, 면역억제 상태, 심한 복통, 일주일 이상 지속 되는 증상)에는 입원 치료를 고려한다.

 

노로 바이러스는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나 예방하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평소 생활에서 주의해야 한다. 노로 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조리해야 한다. 또한 식기류 소독과 함께 주방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주방 도구들과 행주 등은 열탕 소독하거나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물을 마실 때는 꼭 끓여서 마시고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 기저귀 교체 후에는 꼭 실천하도록 한다.

 

온종합병원 소화기내과 김석현 과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수인성 질환으로 손씻기 등 평소 생활에서 주의하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감염이 되었더라도 저절로 치유되는 질환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 증상이 심할 때는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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