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으면 일상적으로 하는 말이다. "안녕하십니까?"라고 물으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 안녕합니다"라고 댓구한다.
요즈음 코로나19 때문에 민심이 흉흉해지고 신천지로 인해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발생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국의 수치를 따지면 87%를 점한다고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의 사단법인을 해촉하겠다는 기자회견을 보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얼토당토 아니하게 전국민에게 100만원을 지불하자고 했다. 14조가 드는 비용은 내년 예산안에서 처리하면 된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또한 맞장구를 쳤다. 지금 어떠한 때인데 4ㆍ15 총선을 앞두고 또 퍼주기 식으로 나간단 말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담화를 하고 나면 다음날 서울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마스크 대란을 도저히 막을 수 없으니 급기야는 총리까지 담화문을 내고 아껴쓰고 면마스크를 사용해도 된다고 발표했다. 콩 한 조각도 나눠 먹자는 다시 말하면 두레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 비자를 발급하지 않고 만약에 입국하면 14일간 격리를 한 후 입국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우리도 또한 일본인의 입국을 거절했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지 우한에 들러 코로나19 종식을 선포했다.
그런데 이탈리아는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아 사실상 나라를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코로나19는 사람과 사람으로 감염되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쓰나미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안녕하십니까?"라고 물으면 "안녕 못합니다"이다.
서로가 조심하고 자나 깨나 코로나19가 전파되지 않게 참말로 단디해야 된다.
서울 구로 신도림에 있는 콜센터에서 70여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와서 제2의 신천지가 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섣부른 낙관론은 배제돼야 하고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되겠다.
아무리 많이 알고 돈이 있어도 죽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의 가치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다시 말해 존재한다는 것은 `나`라고 하는 실체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말하고 내가 있으므로 해 예수님, 부처님을 신봉하고 교도 간에 교류하고 사귀며 모든 사람을 만난다.
아무리 좋은 문장이라도 자신이 존재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에 하는 말이다.
아직도 이 시간까지 500여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연락이 안 된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감염자가 있을지 의심이 간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인 동시에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사람이 돼야 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나왔다.
문장경국지대업(文章經國之大業)이요
불후지역사성사(不朽之歷史盛事)니라
문장은 나라를 다스리는 대사업이요
언제까지나 남을 위대한 역사를 만드는 것이니라.
이러한 것들도 존재하지 않으면 이룩할 수 없는 것이다. 이왕 세상 밖으로 나왔으니 나의 존재를 가만두지 말고 알려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신천지 교인도 좋지만 내가 만약 존재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들이 말하는 영생! 종교적으로 보면 가능하지만 절대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이런 영생은 있을 수 없다.
옛말에 낭중지추(囊中之錐)란 말이 있다. 송곳을 호주머니에 넣으면 반드시 빠져나온다는 말이다. 중국사람들이 잘 쓰는 말인데 지혜를 지키는 데는 어리석음을 가지고 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전염병은 종식이 있겠는가. 들불처럼 다시 일어난다. 그러므로 섣부른 낙관론은 절대 가져서는 안 되고 대응해서도 안 된다.
어제 방송에서 보니 코로나바이러스 전달물질을 우리나라에서 발견했다고 하니 코로나19도 곧 잡힐 것 같다.
그러면 "안녕하십니까" 해도 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