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년 삼월일 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요.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 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아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3.1 만세 운동은 외세에 항거해 전 민중이 한날한시에 봉기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우리 근·현대사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우리나라의 근대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 19라는 전대미문의 바이러스가 이토록 뜻깊은 3.1절 기념식을 취소시키고야 말았으니 이는 2차 감염에 의한 지역사회감염이 급증하며, 바이러스 전파의 연결고리를 끊는 가장 원시적이고 확실한 방법인 '지역민 간의 사회적 격리'에 모두가 동의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SNS와 각종 포털을 통해 괴담과 음모론마저도 성행해 우리 국민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어쨌든 코로나 19 발병 초기엔 우리 정부도 대응을 잘했다. 이는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을 통해 학습된 역량이 빛을 발했던 것이다.
하지만 방심한 탓일까?
치사율이 이전의 것(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스페인독감)들에 비해 낮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런 섣부른 판단 때문에 심지어 우한으로 향했던 단체들도 있었고 이로 인한 결과는 이미 온 국민이 다 알고 공포에 떨게 됐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은 지금 코로나 19에 점령당한 것이다.
이대로 가면 우리 지역경제는 격리돼 공황으로 빠지고 말 것이다. 현재 만연된 집단적 공포를 이대로 놔둬야 할까? 하는 필자의 고민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낳았다.
태극기란 명칭은 3.1운동 이전에는 그냥 조선의 국기로 불리다가 3.1운동 당시 보안상 새로운 이름이 필요해 새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태극기의 기원은 신라 시대부터 찾을 수 있으며 지금의 '건이 감곤'의 8괘가 있는 깃발은 고종 황제가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유구한 역사 속의 태극기는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면면히 흐르는 민족 수호령일지도 모른다. 이에 필자는 이번 코로나 19사태 해결의 한 방편으로 태극기의 힘을 한번 빌어보면 어떨까? 란 생각을 해 본다.
즉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지역감염 동선에 연루되지 않고, 최근에 중국이나 해외여행 경력이 없으며, 사회적 연관성도 없는 사람 또는 유사 증상이나 감염 가능성으로 검사를 통해 안전을 확인한 사람 또는 영업장)은 태극기를 몸에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다.
물론 뱃지도 좋고, 화장, 헤나, 문신도 좋다. 또한 옷도 좋고 신발도 좋다. 좌와 우, 진보와 보수를 떠나 태극기 아래 2002년 뜨거웠던 여름처럼 민족이 하나가 됐으면 한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19와 전쟁 중이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아식별"과 "사기"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아직은 비감염자(비 확진자)가 압도적으로 많고 치사율도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는가? 더군다나 이번 전쟁은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만 하는 '살생의 전쟁'이 아니다.
감염자와 비감염자 그리고 위험군을 구분해 전파를 막아서 살리고, 적극적 치료를 통해 살리는 '상생의 전쟁'인 것이다.
필자의 직업은 한의사이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 19와의 전쟁에 제 나름의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현재 코로나 19 예방에 관한 각종 내용과 마케팅 등이 범람하고 있다. 국가적인 위기 상황인 이 와중에도 자신의 사욕만을 챙기려 하는 사람들은 분명 외국인(?)이리라.
질병은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다스릴 수 있는 법이다.
이번 코로나 폐렴의 증상 중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폐의 섬유화 증상이다. 이 증상은 한의학의 '수천(水喘)'과 유사하다. 동의보감에서 '수천(水喘)'에 처방 약으로 정력대조 탕을 이야기하는데 정력대조 탕의 핵심은 바로 대추이다.
그리고 파는 '총백'이라 하여 감기 예방에 좋은 약재이다. 또한, 이 두 약재의 가장 좋은 점은 '안전성'에 있다. 전혀 부작용이 없으니 안심하고 드셔서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
대한 코로나 독립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