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지녀야 할 기본 미덕으로서의 인성에 대해 말한다.
개인적 성향이 짙어지면서 실천하기가 점점 어려운 덕목이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드리워진 그늘도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인성의 부재이다.
우리가 그동안 살면서 경험했던 인성은 그다지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정작 인성이 미흡하면 다른 것으로 기필코 메울 수가 없다.
따라서 인성은 구성원에서 명맥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인성 자체가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좋지 않은 인성으로 탁월한 성과를 만들 수 없다는 점만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는 "조직의 우열은 평범한 직원을 데리고 비범한 것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타고난 재능의 유ㆍ무가 만드는 차이에 비해 인성이 만들어내는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미세한 차이가 중요한 이유는 인성을 쉽게 간과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타고난 재능이 비슷하더라도 운동에 몰입해 연습하는 사람이 시간만 채우는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더 충실하기 마련이다.
이런 차이는 나중에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금메달리스트가 되느냐 아니면 그냥 운동을 잘하는 사람에 그치느냐를 결정짓는다.
그렇다면 인성은 후천적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이다.
인성은 환경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으며 시습에 의해 그 원인이 안으로 들어가 훈훈한 내적 열기를 품어 낼 수가 있다.
인성은 정상적인 삶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한 인간의 몰락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살다 보면 사업에서 실패하고 나면 역량의 차이를 인정하기는 쉬워도 인성의 문제를 이유를 찾아 언급하기를 꺼려 하는 법이다. 개인의 인성 변화는 주변, 관계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구성원 전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다른 인성이 어떤 대상에 대한 인지, 감정, 행동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인성은 인지되는 정보나 긍정적 혹은 부정적 정서의 자극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득되고 시습될 때 변화하게 된다.
성격 이론에서도 개인의 노력, 성과, 역량을 중요하게 인정해 주고 보상해 준다면, 외적 요소가 스스로의 행동보다 결과에 더 영향을 준다고 믿는 외재론자들도 스스로 결과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내재론 쪽으로 기울게 된다고 한다.
요컨대 태도(Attitude)는 사전적으로 몸의 동작이나 모양새,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대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실생활에서 인성은 훨씬 더 포괄적으로 사용된다. 사람의 겉모양이나 제스처, 행색이나 스타일뿐만 아니라 말투, 눈빛, 습관, 더 나아가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도 오히려 인성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앞으로 미래사회는 어떠한 지도자가 시민사회를 이끄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보다 나은 밝은 사회를 만들려면 `인성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가르치는 삶`을 건설해야 한다.
특히 됨됨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인성을 갖춘 핵심 지도자를 키워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한편 인성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구성원 내에서 건강하게 평가받도록 잘 관리되는 것과 자생력을 키워주는 기전체일 것이다. 특히 구성원에게 있어 바람직한 인성이란! 어떤 것일까? 윤리나 종교, 사회적 준법 등에 비추어 볼 때와는 달리 인성을 정의하기가 그다지 쉽지만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적극적, 열정적, 도전정신, 충효정신 등 보편적 개념으로서의 인성은 삶에도 그대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