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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조기검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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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조기검진 중요

◈12월 검진 막바지, 만20세 이상 홀수 년생 해당

 

온 종합병원 산부인과 석진숙 과장.jpg
온 종합병원 산부인과 석진숙 과장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에 해당하며, 여성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히 일어나는 질병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6,8%로 가장 많았고 50대, 30대 순으로 발병률이 높았다.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암이 되기 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국가암 검진 권고안을 바탕으로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실시하는 국가암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가 홀수년도이니 만 20세 이상의 홀수년생이 무료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의사와 상의하여 나이, 위험인자,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정기 검진 방법을 선택 할 수 있다.

 

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서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자궁경부암의 약 80%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각종 검사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으로 인해 그 발생률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증상은 초기에 거의 없는 편이나,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이나 폐경 이후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진행되면서 출혈 및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궤양이 심화된다.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악취가 동반된다. 암이 진행하여 주변 장기인 직장이나 방광, 요관, 골반 벽, 좌골 신경 등을 침범하게 되면 배뇨곤란과 피가 섞여 나오는 소변, 직장출혈, 허리통증, 하지의 동통 및 부종,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human Papillomavirus, HPV)가 주된 원인이며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 이상에서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발견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이 외에도 연령, 인종, 이른 성경험 및 성교 상대자의 특성, 흡연 등의 이유가 있다.

 

자궁경부암의 진단은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test)이다. 이 검사 방법은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여 자궁경부암의 빈도를 낮추는 데 큰 기여를 한 검사방법이다.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검사이며, 보통 1년 간격으로 검사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질확대경 검사, 조직생검, 원추 절제술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면 수술을 하기 전에 임상적으로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나타내는 병기를 결정하기 위한 몇 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자궁경부암의 병기는 1기에서 4기까지 분류되어 있고, 각 병기에 따른 치료 원칙이 정해져 있다. 1기에서 2기 초에는 수술이나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이 모두 가능하고, 2기 말 보다 더 진행된 암에 대해서는 동시화학방사선요법이 시행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될 경우 파급 정도에 따라 완치율이 크게 감소한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첫 성교 연령을 늦추고, 성교 대상자 수를 제한해야 하며, 콘돔을 사용하고, 성 접촉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1년 간격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출산이 끝난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온종합병원 산부인과 석진숙과장은 “자궁경부암의 예방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한다. 백신은 크게 보면 인유두종 바이러스 신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 6월 20일부터 만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을 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산부인과 외에도 내과, 피부과에서도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6개월 동안 회에 걸쳐서 맞는 주사이다.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을 통해 최대 96.7%까지 예방 가능하다”고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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