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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세 이상 8명 중 1명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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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세 이상 8명 중 1명 당뇨병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이 중

온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조아라 과장.jpg
온 종합병원 내분비내과 조아라 과장

11월14일은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당뇨병 퇴치를 위하여 199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IDF)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남녀 8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5명 중 2명이 당뇨병에 걸리기 전 단계일 만큼 흔한 질병이다. 문제는 이 질병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인다는 점이다.

 

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되는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공통적인 3가지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라는 증상이 있다.  인슐린의 이상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면서 다량의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양이 늘어나고(다뇨多尿), 그 결과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어 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다음多飮) 또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 몸을 밖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배고픔 현상이 심해져 음식물 섭취의 욕구가 늘어나 잘 먹는데도(다식多食)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이 외에도 뇌혈관질환이나 눈이 침침하고, 손발이 저리며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있을 수 있다.

 

당뇨병의 원인에는 첫째로 유전적 요인이 있다. 태어남과 동시에 유전인자를 물려받아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약 30%~70% 정도의 영향을 받는다. 통계 결과 부모 한 명이 당뇨환우일 경우 자녀가 당뇨를 가지게 될 확률은 20%~30%, 부모 모두 당뇨환우일 경우 50%~70%까지 확률이 늘어날 수 있다. 

 

둘째로, 환경적 요인이다. 서구화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방식에 따라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 영양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당뇨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달콤한 음식이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움직임이 적은 경우, 비만이 되며 당뇨병 발병률 또한 높아질 수 있으니 관리가 중요시된다.

 

혈액검사로 진단하게 되는데 ‘당뇨의 진단 기준’은 공복(8시간) 포도당 농도 100mg/dL이상~126mg/dL미만, 식후 2시간 이후 혈당 140mg/dL이상~200mg/dL 미만일 경우 ‘전당뇨’이며 공복(8시간) 포도당 농도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이후 혈당 200mg/dL 이상 일 경우 ‘당뇨’라 판단한다.

 

현재 당뇨병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조절할 수 있지만 완치는 불가능한 질환이다. 당뇨병의 치료 목표는 당뇨병 진행의 정지와 합병증 발생 및 진전을 예방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치료 방법은 당뇨병의 유형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고, 제 2형 당뇨병은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를 하게 된다. 먹는 약의 경우 하루 1~3회 복용하며 약의 작용 시간에 따라 먹는 시간이라든지 부작용 등이 조금씩 다르다.

 

당뇨병은 생활습관을 바꾸고 체중 조절을 하면 약이나 인슐린을 중단하고 식사와 운동요법만으로 조절되는 정도의 수준으로 좋아질 수 있다. 식사는 다양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식품들을 골고루 섭취하고, 혈당이 갑자기 많이 올라 갈 수 있는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품이나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여서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당뇨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1년에 1~2회씩 정기검진을 통하여 당뇨를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

 

온종합병원 내분비내과 조아라 과장은 “당뇨병은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섭취하는 ‘믹스커피’가 당뇨병 환자에게는 좋지 못한 음식이다. 평소 당 섭취를 줄이고 정기적인 운동과 검진을 통해 예방 및 점검을 해나가야 한다”고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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