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지영 의원(자유한국당)은 12일 열린 제28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부산시 공용차량 관리의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하였다.
윤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의 공용차량은 본청 승용기준 총 43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배차는 1일전 신청이 원칙이나 실제로는 배차신청과 승인, 차량운행일지가 같은 날짜에 작성되고 있고, 차량운행일지의 유류 소비량 기입이 실제와는 다른 등 미흡하게 관리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공용차량의 유류비가 5천4백만 원에 이르고, 매년 사용 금액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시민들의 혈세로, 앞으로는 철저한 관리와 연비운전으로 유류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우선 공용차량 관리 DB시스템을 구축하여 유류비와 차량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며, 부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승용차 43대와 버스 9대를 차량이 운행되지 않는 주말과 공휴일에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차량 확대 보급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라고 정책제언을 하며, “앞으로 부산시의 공용차량은 말 그대로 공공의 이용을 위해 쓰여야 할 것이며, 부산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익적, 공공 차량 이용의 가치 실현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