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소방서에서는 24일 금정구 장전동에 위치한 신망애치매전문 요양원에서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수 사상자 발생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최근 5년간 전남 요양병원, 밀양 요양병원, 지난 9월 발생한 김포 요양병원 화재 등 피난약자에 대한 화재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 함에따라 관계자의 초동대처 능력향상과 긴급구조기관과 보건소 및 병원 등 지원기관의 협업을 통한 구급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주요내용으로는 화재발생에 따른 초기대응,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등을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금정소방서 관계자는 “피난약자시설은 초기대처가 가장 중요한데 2년 전 요양병원에서 화재경보음을 듣고 인명피해 없이 신속히 대피시킨 사례가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 역할분담 및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급대응으로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