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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츠하이머의 날! 75만 치매환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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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츠하이머의 날! 75만 치매환자 시대!!

온 종합병원 최재영 과장.jpg
온 종합병원 신경외과 최재영과장

알츠하이머는 우리나라 노인인구 10명 중 1명이 겪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으로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진행하면서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다가 결국에는 모든 일상 생활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질환이다.

 

9월 21일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에서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온종합병원 신경외과 최재영 과장과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증상 - 치료법 - 예방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자.

 

알츠하이머의 증상

 

특성은 개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일부 공통적인 증상을 가진다. 초기증상은 노화에 의한 단순한 증상이나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으로 오해되는 경향이 있다. 발병 초기에는 이름·날짜·장소와 같은 것들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공통된 단기 기억 상실을 겪는다. 이러한 초기 증상은 일상생활에 복잡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결손은 단기기억상실으로 최근 배운 사실과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기억하기 어려워진다.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학습과 기억력의 손상이 증가함에 따라 결국 확실한 진단을 받게 된다.

 

알츠하이머의 치료법

 

뇌세포에 영향을 주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제거와 같은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직 찾고 있는 중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치료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약물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여 인지기능이 가능한 악화되지 않도록 하고 치매 증상이 완화되도록 관리할 수 있다.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과를 밟으므로 환자의 인지기능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면서 현재의 기능을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한 치료적 접근방법이 있다.

 

또한 약물 ‧ 비약물치료를 동반하여 증상 완화해야 하는데 의학적으로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약물은 매우 적어 다섯 가지의 성분만이 인정을 받았고, 그 중 네 가지의 약물이 현재 처방되고 있다. 그 중 병으로 인해 저하된 시냅스 간극의 아세틸콜린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가 대표적이다. 이외에 NMDA 수용체를 억제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학습 및 기억능력을 증진시키는 'NMDA 수용체길항제'가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약물의 치료 전략 외에 치매 환자의 행동정신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각종 약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비약물치료로서 인지중재치료, 운동치료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각종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나 인지기능이 악화되어 감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는 개인과 가족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의 예방법

 

1. 평소 자질구레한 일들을 하고 운동하라

 

신경학 저널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요리, 청소, 설거지 등 일상적인 일들, 그리고 운동이 알츠하이머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런 일상 활동을 가장 하지 않는 10%의 사람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일상 활동이 가장 활발한 10%에 비해 2배에 달했다. 또 신체 활동에서 최하층 10%의 발병률이 최상층 10%에 비해 3배나 되는것이다.

 

2. 두 가지 언어를 말하라

 

두 가지 언어를 말하면 두뇌력이 강화되고 치매를 예방한다고 인지과학 경향(Trendsin Cognitive Sciences)에 실린 한 논문이 밝히고 있다. “두 가지 언어를 말한다는것은 자동차 연료가 바닥나도 예비 탱크가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이 연구를 수행한 엘렌 비알리스톡 박사는 비유했다.

 

3. 커큐민(Curcumin)을 먹어라

 

몇몇 연구에서 인도산 강황 속의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한다고 밝히고 있다. 뇌 속의 녹말 플라그 현상의 전조인 올리고머의 양을 줄인다는 것이다. 강황은 카레의 주성분으로 쓰이므로 카레 음식을 많이 먹는 게 알츠하이머 예방에 좋다는 뜻이다.

 

4. 퍼즐 놀이를 하라

 

매일 퍼즐 놀이를 하거나 게임을 하면 지적 능력 저하를 막는다는 연구결과가‘BMC 메디신(BMC Medicine)’에 실렸다. 볼링이나 퍼즐 놀이를 함께하게 했더니두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5. 많이 걸어라

 

일주일에 9~15km 걷는 노인들은 치매와 두뇌 기능 저하가 현저하게 줄었다. 2009년 신경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서 평균 연령 78세 노인 299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 결과 가장 많은 거리를 산책한 그룹은 가장 적게 산책한 그룹에 비해 두뇌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절반 이하였다.

 

6. 생선과 견과류를 먹어라

 미국 컬럼비아 대학 의대 연구팀은 생선이나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이들에게서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낮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7. 녹차를 마셔라

 

영국 뉴캐슬 대학의 연구 결과 녹차에 알츠하미어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엠디(WebMD)는 녹차가 효소에 의해 위에서 소화되면 여기서 배출되는 성분이 알츠하이머를 막는 데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온종합병원 신경외과 최재영 과장은 “알츠하이머병은 발병이 의심되면 신경과 또는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고 지속적인 관심을 주어야 한다”라며 “서서히 발생하는 만큼 미리 예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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