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부산시 제2회 추경예산안 12조 5,901억원 의결
◈ 불요불급한 신규 재정사업 등 일부 삭감
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기)는 5일 2019년도 제2회 부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예산안을 수정 의결하였다. 부산시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12조 2793억원 대비 2.5% 늘어난 12조 5901억원이다.
예결특위는 이번 추경 심사에서 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불요불급한 신규 재정사업에 대해서 4억 7,300만원을 삭감하고, 삭감한 사업비를 필수 현안사업 등에 4억원을 증액 편성하였으며, 7,300만원은 예비비로 돌렸다.
특히, 시립미술관 소장품구입 △3억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지원 예비군 지원 △1억원, 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공개최기원 불교문화대축제 지원 △3,000만원 등을 삭감 조정하였으며, 삭감한 예산을 감전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지원에 3억원,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운영에 5,000만원, STEM 빌리지 도시계획 변경 용역에 3,000만원 등 증액 조정하였다.
또한, 예결특위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난임지원 바우처 사업 중 난소 나이검사는 대상자 선정에 신중을 기하여 철저하게 집행할 필요가 있다는 부대의견을 밝혔다.
한편,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서는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수용하여 원안가결하였다.
김문기 예결위원장은 “한정적 재원인 추경예산의 특성상 시급성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되어야 하는 만큼 불요불급한 신규 재정사업 등을 삭감하였으며, 일본수출규제 대응, 서민 생활안정,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지원하는 예산 등이 반영되도록 예산 심의에 열의를 다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부산광역시 2019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